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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팔달문에서 서장대까지)

étude

by RensioView 2009. 6.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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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을 지나 다시 성곽이 시작되는 시점에 서니 그 높은 경사에 막막하다.

처음에 행궁옆으로 높은 계단을 올라간 이유는 마지막에 편하려고 한건데 위치를 잘못 잡은 것이다.

애초에 이곳에서 시작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다시 산을 오른다.

1. 성곽이 시작되는 곳에 유치원에서 소풍이라도 나왔는지 아이들이 많다.

몇몇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덥고 힘든지 나무그늘에 있는데 이 아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멀리 보이는 계단이 있는 곳까지 뛴다.



2. 중턱 쯤 올라와 내려다 본 팔달문 방향. 실제 거리가 그리 멀진 않은데 날씨 때문인지 체력때문인지 길게 느껴진다.



3. 서남각루 가는길. 화성전도를 보면 남서쪽에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왜 이곳을 별도로 만들었나하고 의혹이 들만 한데 산세를 보면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 산의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건설한 흔적이기도 하다.



4. 서남각루의 모습. 역시 몇몇 시민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고 계셨다.



5. 서남각루쪽에서 본 서남암문. 암문은통로를 좁게 만들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만든 출입문이다. 다른 암문과는 달리 이곳 암문은 서남각루쪽으로 나가는 출입문 역할을 해서 인지 규모가 있다.



6. 다른 암문의 모습 . 적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만들어 놓은 비밀문 역할을 하는 암문의 모습이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든 성임을 알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것으로 화성 일주가 모두 끝났다. 성의 규모가 대규모는 아니어서 정말로 정조대왕이 천도했다면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엔 좀 좁은 느낌도 있었지만 당시의 신기술과 새로 개발한 기술을 총동원하여 정성을 들여 만든 성임은 확실하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을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중한 곳에 간혹 보이는 "다녀갔음"을 알리는 낙서는 제발 없어졌으면 한다.

기타1 : 서장대에서 본 수원 전경


기타 2 : 효원의 종. 전시용이 아닌 사용료를 지불하면 직접 타종을 해 볼 수 있다.




모든 사진을 Sigma 10-20으로 촬영했다. 크롭바디의 광각때문인지 왜곡이 눈에 거슬릴정도로 심하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사용해야 하는 렌즈라는 생각이 든다.

2009.6.23. 수원화성 일주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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